LS전선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따라잡고, 국가 기간시설 구축을 목적으로하는 쿠웨이트 전력청과 카타르 전력청이 진행하는 초고압케이블 구축 프로젝트를 위해 총 101.8km의 400kV 제품과 접속자재를 납품한다.
또한 올해 8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이 남부 나즈란(Najran) 주와 남서부 지잔(Jizan) 주를 연결하는 송전 시스템 구축 사업에 총 157.3km의 132kV급 증용량 송전 케이블(Gap Conductor) 납품과 설치 지원을 수행한다.
증용량 송전 케이블은 초내열 알루미늄 합금을 도체로 사용, 높은 전도율을 지닌다. 짧은 시간 안에 경제적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회사 측은 유럽과 일본 등글로벌 선진 케이블 업체들을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LS전선은 이번 사업들에서 단순히 케이블 제품 납품만이 아니라, 설치공사까지 수행함으로써 부가적인 수익까지 거두게 됐다.
윤재인 LS전선 전무는 "'제2의 중동 붐'이라고 불릴 만큼 빠르게 재성장하고 있는 중동시장에서 체계적인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당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