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타이거 우즈(37·미국)가 다음주 열리는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의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됐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우즈는 우승후보 2순위였다.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라스베이가스 도박사들은 27일 우즈의 2012마스터스 우승배당률을 4/1로 예측했다. 우즈의 우승에 1만원을 걸고 나서 우즈가 실제 우승할 경우 4만원을 받는다는 얘기다. 우즈의 지난주 배당률은 7/1이었다. 앞 숫자가 낮을수록 가능성은 높다는 의미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베팅을 했다는 방증이다.
우즈 다음으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우승배당률은 5/1이다. 간발의 차로 우즈에 뒤졌다.
우승후보 3위는 필 미켈슨(미국)으로 배당률은 10/1, 4위는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로 배당률은 15/1이다.
한국선수 가운데 최경주(42·SK텔레콤)는 배당률 50/1로 우승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전체 순서로 따지면 15번째 우승후보다. 최경주와 같은 배당률이 제시된 선수로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2위를 차지한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미국의 매트 쿠차가 있다.
양용은(40·KB금융그룹)의 우승배당률은 100/1,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의 배당률은 150/1로 나왔다.
이번 대회에 한국(계) 선수들은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 등 5명의 출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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