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영업ㆍ마케팅 지원을 위한 조직 체계를 강화하고 본부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본부 조직을 기존 14본부, 8지원/관리본부, 17영업본부, 76부서(47부, 29독립팀)에서 8그룹, 9본부, 19영업본부, 65부서로 바꿨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본점 조직을 축소해 약 10% 인력을 영업점에 배치한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기업사업그룹의 영업역량을 강화하려고 기존의 지원본부를 폐지하고 영업본부를 2개 신설했다. 국외사업그룹과 자본시장본부는 독립 기구로 확대했다.
본부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일부 불필요한 단계를 조정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는 통폐합함으로써 본부 부서간 업무 마찰을 막고 경비를 절감할 수 있게 했다.
리스크 관리 업무 강화를 위해 여신그룹 내 신용리스크 관리업무를 리스크그룹으로 이관하여 신용리스크부를 신설했다.
또한 은행 전체의 경영전략 및 통합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관리그룹의 역할을 늘렸다. 신설된 전략본부에는 전략기획부를 두어 지주회사와 업무 협의를 하도록 했다.
외환은행은 영업점에 배치되는 본점 장기근무 직원들이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5일간 업무 역량강화 연수를 시행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