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교권침해 예방 안전망 구축 '앞장'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강원교육청이 교권침해 예방을 위한 안정망 구축에 나선다.

27일 강원도교육청은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고자 '교권침해 예방 및 안전망 구축 방안'을 마련해 4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부모, 학생 등의 폭언ㆍ폭행 등 잇단 교권침해 사례로 교육활동 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어 교권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는 현장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덧붙였다.

이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도교육청은 ▲'교육법률지원단' 운영을 통한 법률적 지원 실시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지원청 내 '교권보호지원단' 구성 ▲'교권침해상담 콜센터' 등을 내놓았다.

교권침해 예방 방안으로는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 설치ㆍ운영 ▲학부모 상담ㆍ민원절차 마련 ▲ 학생지도 방법ㆍ징계절차의 구체화와 학칙 반영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 등이다.

이 외에도 교원연수와 학부모 교육을 통해 인권과 교권의 조화를 강조하고, 교권보호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