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글로벌다이렉트 해외 원화송금 서비스'개시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외환은행은 국내에서 외환은행 해외영업점(현지법인 포함)으로 송금시 실시간 원화계좌로 바로 입금할 수 있는 '글로벌다이렉트 해외 원화송금 서비스'를 4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다이렉트 해외 원화송금 서비스'는 외환은행 해외지점(현지법인 포함) 계좌에 실시간으로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외환은행 자체 국외전산망을 통해 국내 계좌이체와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서비스의 대상 지역은 캐나다, 홍콩 및 일본지역이며, 동 지역의 외환은행 해외지점 계좌로 실시간 송금할 경우 과거에는 원화계좌에서 출금하여 입금계좌의 통화로 환전한 후 송금 처리했으나, 금번 서비스 제공으로 환전 없이 바로 원화계좌로 송금이 가능해져 환율 변동에 따른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특히 이번 서비스에 대해“'글로벌다이렉트 해외 원화송금 서비스'는 그 동안 스위프트(Swift)망을 통한 해외지점 원화계좌 앞 송금서비스는 제공되고 있었으나, 실시간 계좌 입금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었고, 원화계좌로의 직접 송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개발한 상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