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이크, 소비자가 상품 제안하는 '서제스트 보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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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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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 제안상품을 쇼핑몰이 판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쇼핑몰 지메이크가 소비자 상품 제안 서비스 '서제스트 보드(Suggest Board)'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서제스트보드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소비자가 구매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의 판매를 쇼핑몰에 제안하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제안한 상품 중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 순위로 베스트 10을 선정하고, 지메이크가 이들 상품의 생산자를 대상으로 가격 및 수량·생산기일 등 거래조건을 협상한다. 협상에 성공한 상품은 지메이크를 통해 딜(선판매)이 진행되며, 예정된 기간 동안 주문수량이 생산자가 제시한 최소 판매수량을 넘기면 딜이 성사된다.

지메이크는 고유의 '선주문 후생산'을 통한 공동구매 방식으로 상품 소싱이 이뤄지기 때문에, 소비자가 꼭 필요한 상품을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자는 서제스트 보드 게시판에 제안하고자 하는 상품의 이름·시중가격·추천이유를 상품 사진과 함께 등록하면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베스트 10' 상품은 보름 간격으로 매월 두 차례 선정하며, 베스트 10에 선정된 상품 제안자에게는 순위별로 포인트 등 다양한 포상을 제공한다. 또한 베스트 10 선정 후 2개월 이내에 지메이크 딜이 추진될 경우, 딜의 성사 여부와 상관 없이 제안자에게 해당 상품을 무료로 증정한다.

지메이크 서비스를 운영하는 원어데이 이준희 대표는 "가격 파괴 자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상품을 싼값에 판매하는 것"이라며, "지메이크를 통해 쇼핑의 경험을 재구성함으로써 소비자가 생산을 주도하는 진정으로 소셜화된 커머스를 구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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