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선정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이 국내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유일하게 남녀고용평등 유공자로 선정됐다.

동부화재는 김 사장이 2일 경기도 신갈 아모레퍼시픽 연구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2012 남녀고용평등 시상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국민포장은 고용기회 균등과 여성인력 활용 및 능력 개발 면에서 현저한 성과를 올린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대통령표창 보다 한 단계 높다.

김 사장은 사내 여성 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이들 직원들에 대한 평가제도 개선과 승진율 제고를 추진해 왔다.

특히 상호소통을 주요 경영원칙으로 정하고 ‘CEO와 통통통(通通通)’, ‘다이나믹 리더 컨퍼런스’ 등의 소통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국민포장 수상은 여성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능력 개발에 대한 책임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여성과 남성, 일, 가정,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