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상반기 신입사원 1700명 채용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롯데그룹이 4월 3일부터 2012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롯데그룹은 2일 올해 신입 공채 1000명과 하계 인턴 700명을 포함한 총 1700백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학력보다는 지원 직종의 자격증·수상경력·어학성적 등 다양한 경력과 실무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전역장교 등 '국가기여형 인재'들에게는 영업·영업관리·현장관리 등 리더십과 책임감이 우선시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별도의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롯데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에 따라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러시아·말레이시아 등에서 국내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별도의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유통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여성인재 채용을 늘려왔던 롯데그룹은 이번 채용에서도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그룹 사업의 다양한 분야로 여성 인재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지원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학력·지역·성별·장애여부 등과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채용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지원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