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스티앤씨, EBS 콘텐츠 DB 영업대행 계약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포비스티앤씨는 3일 EBS의 콘텐츠 DB(e-Library) 판매를 위한 영업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BS 콘텐츠 DB는 교육방송 EBS가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규모의 동영상 콘텐츠를 기획 단계에서 철저히 목표대상 및 교육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검수를 거쳤으며, 구성단계에서 내레이션 집필 및 녹음을 거친 후 동영상을 최소 의미단위의 분절형 클립으로 만들고 메타데이터를 결합하는 전문적인 가공단계를 거쳤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최고의 품질로 엄선된 2만2000여 건의 동영상 콘텐츠 DB가 완성됐으며 현재도 계속 업데이트 중이다.

포비스티앤씨 관계자는 "본 콘텐츠 DB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다년간의 소프트웨어 유통사업을 통해 구축해온 교육시장 장악력 및 전국 단위의 유통망을 토대로 교육 콘텐츠의 수요처인 전국 시도 단위 공공기관, 출판사, 온라인교육서비스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특히 정부부처가 주도하는 스마트러닝 비전에 맞춰 현재 디지털 교육사업이 크게 주목 받고 있는 만큼, 교육 콘텐츠의 수요가 대거 급증하리라고 판단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EBS 동영상 교육 콘텐츠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측 컨소시엄 관계자는 "진정한 스마트러닝의 모습은 스마트폰 등 장치가 중심이 아닌 사람과 콘텐츠에 기반을 둔 학습자 중심의 맞춤학습"이라며 " 그런 면에서 교육전문방송 EBS가 다년간의 준비작업을 통해 구축한 콘텐츠 DB는 서비스 목적에 따라 전문가 그룹을 통한 컨설팅 및 맞춤형 콘텐츠로 재가공 및 신규제작이 가능하므로 스마트러닝의 가치를 100% 실현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교육 콘텐츠임을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비스티앤씨는 교육시장을 전문으로 다년간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해온 만큼 고객의 상황과 니즈 파악에 누구보다도 큰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제 EBS 콘텐츠 DB 영업을 필두로 스마트러닝 비즈니스를 본격 가동하기 위해 전국 시도별 23개의 전문 파트너와 약 100여 개의 협력사를 통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시장의 수요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