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병현, 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핵잠수함'이란 별명이 어긋나지 않는 맹활약이 연이어 펼쳐지는 모습이다.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김병현은 4일 구리 LG 야구장에서 열린 LG 2군 상대 경기에 넥센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무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기록했다. 총 56개의 공을 던진 김병현은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1㎞까지 나와 위용을 뽐냈다.
그는 이날 투구 이후 "오늘처럼만 던지면 술술 잘 풀릴 것 같다"면서도 "많이 맞아봐야 보완점도 찾을 수 있다. 경기에 더 나가 구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자신에게 채찍질을 가했다.
다음은 김병현과의 일문일답.
▲첫 선발피칭 소감은?
-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변화구가 지난 피칭 때보다 좋아졌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영향은 없었는가?
- "처음에는 조금 쌀쌀했는데, 몸이 풀리니까 던지기 편했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똑같은 환경이다"
▲4연속 삼진을 잡았는데, 피칭을 평가한다면?
- "글쎄…지난 번보다 좋아져 다행이다. 아무래도 2군과 1군은 차이가 나지 않겠느냐. 1군 타자들에게 한번 던져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 "오늘처럼만 던지면 술술 잘 풀릴 것 같다. 많이 맞아봐야 보완점도 찾을 수 있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순조롭다"
▲변화구 각이 좋아진 것 같다.
- "그렇다. 경기에 더 나가 구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우선 개수부터 늘려야한다"
▲자신감이 붙었겠다.
- "직구가 괜찮으니 앞으로 변화구 제구 등이 좀 더 잘되면 충분히 (1군 타자들과) 싸워볼 만 하다"
▲슬라이더를 전성기 때와 비교한다면?
- "아무래도 부족하다. 전성기 때는 공이 순간 멈췄다가 들어간다는 느낌이랄까. 지금은 그냥 스윽 들어가는 느낌이다. 회전이 좀 더 많이 걸려 들어가야 타자와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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