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액정패널 수입관세 3%→5%로 상향조정

  • 자국산업보호 명목 <br/>8%~10%까지 인상 가능

중국 재정부가 4월1일부터 액정패널 수입관세를 상향 조정했다. 조정대상은 32인치 이상의 액정패널로서 기존의 3%에서 5%로 상향 조정되었다.

최근 중국의 컬러TV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컬러TV의 핵심부품인 액정패널은 현재 한국을 비롯한 대만과 일본 것을 들여다 쓰고 있으며 수입의존도가 90% 이상에 달한다. 그러나 올해 초 기술력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중국 내 액정패널 및 LED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중국 재정부가 액정패널 및 컬러TV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재고를 위해 수입관세를 상향 조정했다.

일부 업계관계자들은 관세 상향에 반대하면서 액정패널 비용이 7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제조비용증가로 인해 상품가격경쟁력이 상실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지만 중국 내 액정패널 생산이 가능한 만큼 시장경쟁력이 오히려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5%의 관세 역시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8%∼10%까지 점진적으로 인상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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