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위에 멈춰선 2호선, 운행 중단에 시민들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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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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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지하철 2호선이 잠실철교위에서 멈춰섰다. 6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이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전차선)에 장애가 발생, 일부 구간 운행이 중지됐다.

서울메트로 관계자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한 잠실철교 전력공급선에 이상이 생겨 오전 9시15분께 을지로 3가부터 신천역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이어 관계자는 곧바로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시스템 복구에 들어갔으며, 2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서울메트로 측은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열차 중단이유를 설명하며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 운행구간 변경 시 신속히 알려드리겠다"고 공지했다.

이날 출근길에 있던 시민들은 갑작스런 지하철 중단으로 불편을 겪었다.

한편 시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거나 불만을 토로했다.

아이디 kkojin23 “무슨 사건 사고는 매일 1, 2호선에서만 터지나~ 연착의 대명사”

아이디 songgong81 “강풍으로 인한 전력공급선 이상으로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운행 중단. 30분 이상 열차 안에 있던 일부 승객들이 열차 문을 강제로 열고 잠실철교 위로 나오고 있다는 승객들의 제보입니다”

아이디 keim_jung “안전사고 덕에 삼성역에서 잠실까지 꽤나 다양한 버스노선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에 감사한다”

아이디 pardon_js “지하철 고장나서 당산에서 멈춰있습니다. 앞 지하철이 고장나서 정체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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