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카스포인트', 2012년 새롭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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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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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카스포인트' 2012년 투수 포인트산정 방식]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MBC스포츠는 오비맥주㈜와 함께 지난해 처음 도입한 프로야구 선수 통합포인트 제도 '카스포인트'가 2012년 프로야구 개막을 맞이해 새로운 모습으로 야구팬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올해 '카스포인트'의 최대 변화점은 바로 배점 방식이다. 중간계투가 선발 투수에 비해 불리했던 것에 대한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변화다. 이를 위해 올해는 투수 부문의 가점항목을 5개에서 9개로, 감점항목은 7개에서 10개로 세분화하고 활용 데이터를 늘려 변별력을 높였다.

'카스모멘트'와 '카스포인트 칼럼'도 '카스포인트 에디터'라는 새 옷을 입는다. '카스포인트 에디터'는 주요 언론사 야구기자로 구성된 카스포인트 칼럼진으로, 카스모멘트를 선정하고 카스포인트 칼럼을 작성한다. 지난해 팬투표를 통해 선정됐던 '카스모멘트'는 올해부터 전문 기자들의 냉철한 시각으로 진행되면서 객관성과 신뢰도가 한층 강화됐다.

또한 올해 '카스포인트'는 실제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개념의 선수분석 시뮬레이션인 '카스포인트 라인업'을 도입한다. 이용자가 주어진 총연봉 내에서 선수들을 포지션 별로 영입해 운영 가능하며,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카스포인트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참여 가능하다. '카스포인트'는 '카스포인트 라인업' 런칭을 기념해 4~5월 '카스포인트 라인업 런칭 이벤트'를 홈페이지 상에서 진행된다.

2012년 한국 프로야구를 정리하는 대망의 '2012 카스포인트어워즈'는 오는 12월 10일 개최될 예정이다. 카스포인트 상위 점수를 받은 선수 및 '카스모멘트'로 선정된 팀 혹은 선수는 시상식에서 상금과 부상을 받게 된다.

㈜MBC스포츠 관계자는 "2011년의 카스포인트를 기억하는 야구팬들에게 그 이상의 새로운 카스포인트를 선보이고자, 배점방식을 다듬고 '카스포인트 라인업', '카스에디터 칼럼' 등을 준비했다"면서 "지난 주말 개막한 프로야구에서 카스포인트는 야구팬들에게 야구의 또 다른 관람포인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스포인트'에 대한 자세한 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www.casspoint.com)를 통해 가능하다.

▲카스포인트 라인업 [이미지 = '카스포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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