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굿마켓'으로 봄나들이 갈까요?

오는 28일 센트럴파크에서 2012년 첫번째 송도 굿마켓 개최 <br/>가족들과 나들이 즐기고, 착한 소비에도 동참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이하 송도IBD)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오는 28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2012 송도 굿마켓’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12 송도 굿마켓은 오는 28일 행사를 시작으로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5월 26일, 6월 30일)에 총 3회에 걸쳐 개최된다.

올해 굿마켓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센트럴파크에서 이뤄지는 만큼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주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외국인 밴드 ‘디퍼런트 그레이비(Different Gravy)’의 감미로운 공연과 함께 채드윅 국제학교 학생들의 힙합 댄스 공연과 인천 지역 대학 밴드들의 신나는 연주가 이어진다.

또 키다리 삐에로의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봄나들이에 출출해진 방문객들을 위해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다양한 도시락 등 요기거리는 물론 핫도그, 케밥, 터키 아이스크림 등 이국적인 음식들도 준비된다.

특히 지난해 할로윈 스페셜 등 특색 있는 테마로 꾸며졌던 굿마켓은 올해도 매월 이벤트 속 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참여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4월의 이벤트는 ‘책장을 채워주세요’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서를 기증할 수 있도록 대형 책장이 행사장 내에 마련된다.

단 기증 가능한 도서는 인천 시민 누구나 읽을 수 있고 2007년 1월 1일 이후 출판된 도서이어야 한다. 기증된 도서들은 센트럴파크를 찾는 시민들이 읽을 수 있도록 공원 내 ‘숲 속 도서관’에 비치된다.

명사들의 소장품을 경매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굿옥션(Good Auction)도 이어진다.

이번 굿옥션에는 △전자랜드 엘리펀츠 문태종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 △농구공 △모자 세트 △연결형 은행권 △명품 스카프 △자전거 등이 준비돼 있다.

기아대책 부스에서는 시민들과 나눔노트를 만들어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굿마켓은 송도 센트럴파크의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기 때문에 공원으로 소풍가는 기분을 내실 수 있을 듯”이라며“따뜻한 봄날 주말 굿마켓에서 착한 소비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굿마켓은 지난해 3만2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문의:02-501-4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