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서산 유세 도중 뒷덜미 잡혀 계란 맞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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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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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서산지역 유세 과정에서 행인으로부터 뒷덜미를 잡혀 계란을 맞을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한 대표는 9일 오후 1시께 조한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서산시 동문동에 도착했다.
 
한 대표는 지원유세를 마치고 지역 주민,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조 후보 부부를 비롯한 당직자 등 20여 명과 함께 오후 1시30분께 인근 동문시장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한 대표가 시장 내 금은방을 지날 때 술에 취한 채 근처에 있던 이모(62, 일용직 노동자)씨가 한 대표의 뒷덜미를 잡고 계란을 던지려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간 한 대표를 수행하던 경호원들이 이를 막아 이씨는 손에 쥔 계란을 떨어뜨리며 곧바로 제압당했다.
 
수행원들이 한 대표 등을 부축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고, 한 대표는 계속해서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의 인사를 끝까지 마쳤다.
 
경찰은 이씨를 연행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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