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고봉누리길을 스토리가 있는 재미길로 정비하여 봄맞이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고봉누리길에는 ‘장희빈 가족묘역 이야기’, ‘이무기바위 이야기’ 등 재미나는 스토리텔링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과 이야기 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또한 걷다가 치칠 때에는 자연친화적인 쉼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으며, 자연발효식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 자연친화적인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한다.
등산로 주변에 화살나무, 진달래, 산철쭉 등 갖가지 꽃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꽃향기를 만끽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아울러 고봉산 입구 소나무 숲길 구간에 대해서는 자연과 흡사한 깊은 산속 숲길을 걷는 느낌으로 복원하여 누리길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봉누리길 정비사업은 중산동 안곡습지공원에서 고봉산과 황룡산을 거쳐 성석동 상감천마을까지 총 6.72km 구간으로,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에 응모하여 확보한 보조금을 통해 정비됐다.
한편 오는 21일 행주산성에서 개최될 ‘고양평화누리길 걷기축제’가 현재 시 홈페이지에서 16일까지 선착순 접수 중에 있으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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