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과 회담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주민들의 평화롭고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역내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추가적인 발사를 강행하지 않아야 한다”고 계획 중단을 촉구했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의 로켓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각국 정부와 유엔(UN) 등과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 ‘도발’로 규정하고 유엔 안보리 등을 통한 전방위 제재를 가해 고강도 압박을 넣겠다는 방침으로 해석된다.
겐바 외무상도 “미사일 발사가 강행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미국과 일본은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와 공조해 적절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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