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총선 투표 직후 발표된 각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여야 모두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슷한 수준의 의석을 나눠가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12일 00시30분 현재 새누리당이 152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단독 과반정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 발표 당시 KBS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각각 131~147석으로 비슷한 수준의 의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고, MBC는 새누리당이 130~153석을, 민주통합당이 128~150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SBS는 새누리당이 126~151석을, 민주통합당이 128~150석을 가져갈 것으로 봤다.
전국 각지의 투표소에 1만3000명의 조사원과 500명의 감독관을 동원해 총 70억 원의 자본을 투입해 나온 결과다.
특히 이번 출구조사에는 일부 지역에서 전화예측방식을 사용했던 예전과 달리 전 지역에서 직접 출구조사를 통해 실시해 정확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만큼 이번 결과에 따라 출구조사의 실효성 문제와 함께 근본적 방법론 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에도 YTN에서 실시했던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결과와 크게 차이가 나면서 방송사의 출구조사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방송3사가 진행했던 출구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이 154~181석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 전망했으나 실제 의석은 153석에 그쳤다.
이번 출구조사는 약 70만 명의 투표자를 대상으로 각 투표장에서 조사원들이 직접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2484개 투표소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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