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간기남' 해외포스터 관능美 발산 ‘빠져들 것 같애~’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영화 '간기남'(감독 김형준)의 해외포스터가 공개됐다.

11일 개봉한 ‘간기남’은 첫날 하루 동안 10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와 더불어 ‘간기남’은 한층 미스터리하고 섹시한 매력이 담긴 해외 포스터를 12일 공개했다.

해외포스터는 ‘간기남’의 영어 제목인 ‘The Scent(향기)’에 맞게 국내 포스터보다 좀 더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완성됐으며 배우 박시연의 관능미가 한층 부각돼 있다.

특히 올 블랙 수트를 입고 매혹적인 재세로 앉아 있는 박시연의 관능미 넘치는 보디라인이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A woman in mystery'라는 카피처럼 속을 알 수 없는 묘한 미소와 눈빛이 박시연이 어떤 연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박시연 뒤편에서 수갑을 든 채 응시하고 있는 배우 박희순의 모습은 'A man in jeopardy'라는 카피와 절묘하게 어울려 스릴러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같이 더 간결해졌지만 과감해진 해외 포스터는 관객들의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간기남'의 해외진출에 대해 배급사 쇼박스 측은 "5월 개최되는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간기남’은 간통 현장을 덮치러 간 간통전문형사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살인 용의자로 몰리자,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수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