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78포인트(0.39%) 떨어진 1986.62로 장을 마감했다.
4.11총선으로 하루 휴장한 사이 스페인 경제위기 부각과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우려,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있는 점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지수가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물이 증가하며 낙폭은 확대됐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1억원, 205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65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도가 우위를 나타내며 1823억1700만원 순매도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684억7600만원, 1138억41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4%) 운수창고(-0.97%) 전기가스업(-0.93%) 의약품(-0.78%) 제조업(-0.78%) 통신업(-0.69%)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은행(1.73%) 철강금속(1.35%) 화학(1.19%) 기계(0.9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9%) 현대모비스(-2.49%) 하이닉스(-1.98%) 현대차(-0.9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화학(3.51%) SK이노베이션(2.47%) KB금융(1.57%) POSCO(1.3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11개 포함 405개, 하한가 6개 포함 395개였다. 보합 종목은 8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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