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방한 중국인들의 주요 입항을 지원하는 인천항 주요 관계자들과 2012년 중국인 직접 유치 1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중국인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방안으로 오는 28일부터 4일간 인천 개항장일대에서 열리는 ‘인천중국의날 문화관광축제’에 중국인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기로 상호 협의하고 행사기간동안 중국 현지 여행사와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한.중 카페리 선사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2천명의 중국인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항을 중심으로 축제 기간동안 ‘환영행사’ 및 9개 선사 10개 노선에 ‘인천중국의날 문화관광축제’의 홍보 전단 및 포스터를 게재하고 개별 여행객 페리탑승자 유치를 위해 중국의 날 행사 참석시 인천항 터미널에서 기념품을 나눠주는 ‘카페리 공동 프로모션’도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와 인천항여객터미널, 한중 카페리 9개 선사는 인천중국의날 행사 이후에도 여수엑스포 연계상품 등 중국인 유치를 위한 공동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매우 전략적인 요충지로 방한 중국인의 18% 이상이 인천항을 통해서 입국하고 있으며 카페리의 특성상 대형 단체 중심의 관광객 수요가 많다“면서 ”인천항의 카페리선사는 방한 여행상품 구성에 필수요소인 ‘훼리 좌석’을 중국 현지여행사에 공급한다는 점에서 인천만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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