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소년 흡연 탈출구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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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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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가 지난 10일 시흥시보건소 안승철 소장과 시흥시 한의사회 오원교 회장,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흡연 청소년들이 편리하게 무료 금연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시흥시 25개 한의원이 참여한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학교 흡연 청소년들이 가까운 한의원에 가서 주 1,2회 총 8회에 걸쳐 금연침 시술을 받을 수 있다.

2010년도 한의사협회와 여성가족부가 함께 금연침 무료 시술 사업을 실시한 결과, 금연침 시술을 받은 흡연 청소년 400명 중 72.5%가 시술 이후 담배를 끊었거나 흡연량과 흡연 욕구가 감소됐음을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 시흥시보건소는 흡연 청소년들에게 금연 상담, 교육 등 금연 교실을 운영했으나, 이미 흡연기간이 오래된 학생들에게는 실제적으로 도움이 안되고 금연 성공률도 낮았다.

이에, 이번 금연침 무료 시술 협약으로 청소년 금연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 한의사회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한 가운데 우리의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금연율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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