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제거하기 위한 ‘생활주변 석면관리 강화대책’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올해 200동의 석면슬레이트 지붕 제거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총 2400동의 단독주택 석면슬레이트 지붕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슬레이트 지붕 주택이 밀집된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한다. 지붕제거 및 개량비로 가구당 최대 5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올해 200동에 대한 교체비용으로 10억8800만원을 확보했으며, 2014년까지 총 12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2014년까지 서울시 소재 모든 초·중·고 160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석면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 특히 교실의 천장(텍스), 화장실의 칸막이재를 중심으로 석면함유여부를 조사하고 상태별 관리 요령을 마련한다.
약 2000곳의 시내 공원 조경석에 대해서도 석면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축자재 철거 현장에서 발생된 폐석면을 대상으로 표지판을 부착하고 밀폐보관 하는지의 여부도 현장점검 할 방침이다. 건축폐기물 수집운반 집하장, 중간처리장에 대해서도 폐석면이 일반건축폐기물과 혼합 처리되지 않도록 월1회 이상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9~2011년 3년에 걸쳐 시소유 공공건축물중 68%에 해당하는 1189곳의 석면조사를 완료했다. 시는 조사결과를 서울시 석면관리 정보시스템(http://asbestos.seoul.go.kr)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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