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아시아 45개 개발도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9%로 내다봤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아시아 경제전망(ADO)을 발표하고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3.4%, 2013년에는 4.0%로 전망했다. 이같은 수치는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3.7%보다 0.3%포인트 낮다.
반면 ADB는 올해 아시아 개도국 평균성장률은 6.9%, 내년에는 7.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8.5%로 잡았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불확실성 및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경제권의 낮은 성장에도 불구, 아시아 개도국은 내수에 힘입어 향후 2년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안정적 경제성장을 위해 수출구조 다변화 및 국가 간 자본이동에 대한 모니터링은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또 내수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하되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상품가격 변동성이 위험요인으로 남아있지만 인플레이션율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 전망은 지난해 5.9%에서 올해 4.6%, 내년 4.4%로 잡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