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헌혈자 포토제닉 대회 개최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세계 헌혈자의 날’(6월14일)을 맞아 내달 11일까지 ‘헌혈 영웅이 되어 주세요’라는 제목의 포토제닉 콘테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헌혈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당신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헌혈자가 전국 헌혈의 집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은 후 세계헌혈자의 날 홈페이지(www.2012wbdd.kr)에 사진을 올리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포토제닉상 1명에게는 삼성 미러팝이, 인기상 3명에게 프로스펙스 W라인 러닝화, 아차상 5명에게는 빕스 샐러드바 2인 이용권이 각각 제공된다.

참가상 100명에는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지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5월21일다.

김선희 적십자사 WBDD사무국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헌혈의 소중함을 알리고, 헌혈자들이 칭찬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오는 27일에는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헌혈영웅 캠페인을 갖고 헌혈버스 기증식과 헌혈 OX 퀴즈, 헌혈 300만 달성 응원 사랑의 종이배 띄우기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은 ABO형 발견으로 수혈을 통한 생명 연장을 가능케 한 칼 랜드스타이너 박사 탄생일인 6월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정하고, 전 세계에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세계 헌혈자의 날 행사는 매년 지구촌 이벤트 개최국을 선정해 운영하며, 올해는 우리나라가 주최국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