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S&P는 영국 경제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기 요인에 대한 완충력이 우수해 최고 신용등급 유지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3대 신용평가기관 중 무디스와 피치가 영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등급 하락이 우려되는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과 상반된 평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이에 대해 "긴축 노력이 없었더라면 영국 경제가 파국에 이르렀을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과거의 잘못된 경제정책 때문에 영국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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