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주 전국 모델하우스 4곳 오픈… 실수요자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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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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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구로구·부산 남구 등 공급 적었던 지역 위주 분양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4·11 총선 이후 건설사들이 대거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4월 마지막 주에 모델하우스 오픈이 잇따르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7일 서울 구로구·경기 시흥·부산 남구·전북 익산에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을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아 실수요자들이 몰린 곳이어서,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개봉동에 들어서는 ‘개봉 푸르지오’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개봉동은 최근 이전한 영등포 교정시설을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네오컬처시티와 국내 최초 돔 구장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몰려 있다.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개봉 푸르지오는 978가구(전용면적 59~119㎡) 규모로 이중 51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개봉역 이용이 가능하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같은날 경기 시흥시 죽을동에서도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총 1221가구(전용 59~84㎡)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지난해 분양한 ‘시흥 6차 푸르지오 2단지(1차)’의 경우 총 768가구 중 전용 85㎡ 이하 주택형이 100% 분양 완료된 바 있다. 지하철 4호선 정왕역과 신길온천역이 인접했고, 시화지구 등 인근 산업단지 출퇴근이 쉽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남구 대연동 ‘대연 롯데캐슬’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상 19~25층 9개동, 총 564가구(전용 59~122㎡) 중 36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다. 황령터널·광안대교를 통해 해운대·광안리·서면 등 각 지역 이동이 편리하고 번영로·동서고가로 이용도 쉽다.

금호건설은 전북 익산시 신동에서 신동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금호어울림’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23층 11개동, 총 732가구 중 260가구(전용 84, 126㎡)를 일반에 분양한다. 주변이 지은 지 오래된 단독·연립주택 등 저층주택 밀집 지역으로 향후 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백제정원·보석분수정원·수정정원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테마공원이 단지 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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