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7일 서울 구로구·경기 시흥·부산 남구·전북 익산에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을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아 실수요자들이 몰린 곳이어서,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개봉동에 들어서는 ‘개봉 푸르지오’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개봉동은 최근 이전한 영등포 교정시설을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네오컬처시티와 국내 최초 돔 구장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몰려 있다.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개봉 푸르지오는 978가구(전용면적 59~119㎡) 규모로 이중 51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개봉역 이용이 가능하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같은날 경기 시흥시 죽을동에서도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총 1221가구(전용 59~84㎡)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지난해 분양한 ‘시흥 6차 푸르지오 2단지(1차)’의 경우 총 768가구 중 전용 85㎡ 이하 주택형이 100% 분양 완료된 바 있다. 지하철 4호선 정왕역과 신길온천역이 인접했고, 시화지구 등 인근 산업단지 출퇴근이 쉽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남구 대연동 ‘대연 롯데캐슬’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상 19~25층 9개동, 총 564가구(전용 59~122㎡) 중 36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다. 황령터널·광안대교를 통해 해운대·광안리·서면 등 각 지역 이동이 편리하고 번영로·동서고가로 이용도 쉽다.
금호건설은 전북 익산시 신동에서 신동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금호어울림’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23층 11개동, 총 732가구 중 260가구(전용 84, 126㎡)를 일반에 분양한다. 주변이 지은 지 오래된 단독·연립주택 등 저층주택 밀집 지역으로 향후 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백제정원·보석분수정원·수정정원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테마공원이 단지 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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