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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선수(사진제공=노스페이스) |
노스페이스 측은 자사의 클라이밍팀 소속 김자인, 김자비, 사솔 선수가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1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해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충칭 월드컵은 올 시즌 첫 번째 열리는 볼더링 대회다. 14일 열린 결승전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는 여자부 3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또한 남자부 김자비 선수는 6위, 김자인 선수를 이어 차세대 루키로 떠오르고 있는 사솔 선수는 여자부 15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노스페이스 산악지원팀 이재용 과장은 “겨울 비시즌 기간 동안 선수들이 기본부터 체력 훈련, 실전 연습까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 시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부 1위는 오스트리아의 야콥 슈베르트, 여자부 1위는 일본의 아키오 노구치 선수가 차지했다. 올 시즌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시리즈는 볼더링 6회, 난이도 8회, 스피드 7회 등 총 21회가 열리며, 국내 대회는 노스페이스컵과 전국체전을 비롯해 25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2012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 연맹(IFSC) 월드컵 1차 대회 경기 결과
1)남자부
1위 야콥 슈베르트 (오스트리아)
2위 귈라움 글라이론몬뎃(프랑스)
3위 루스탐 겔마노브(러시아)
6위 김자비(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2)여자부
1위 아키오 노구치(일본)
2위 안나 스토어(오스트리아)
3위 김자인(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15위 사솔(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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