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웨이가오 그룹, 최고 첨단 의료기기업체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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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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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방준 기자)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 웨이가오(威高) 그룹이 품질 제일을 목표로 향후 중국 최고 첨단 의료기기 생산업체로 발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웨이가오 그룹은 산둥성 대표 기업으로 산하 18개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현재 웨이가오 그룹의 자본금은 총 80여억 위안(한화 약 1조4000억원), 사원 12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웨하가오 그룹은 지난 해 136억 위안(2조 4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웨이가오 그룹은 중국 내 각종 기업 관련 상을 휩쓸면서 후진타오 주석 등 고위층 정계인사들로부터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는 업계 유망 기업이다. 중국 국가과학기술부 등 각 부처 위원회는 웨이가오 그룹을 중국에서 최고의 ‘국가첨단기술연구발전(863)계획 산업화기지’로 확정했다. 아울러 웨이가오 그룹은 중국 각지를 비롯해 독일,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해외 R&D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웨이가오 그룹의 산하의 웨이가오 메디칼폴리머는 최근 빠른 도약을 하고 있는 대표 자회사다. 세계적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는 유명 의료기업으로 홍콩 증시에도 상장돼 있다.

웨이가오 메디칼폴리머는 현재 의료용품 산업 단지와 정형외과재료산업단지, 의료과학산업단지, 우주전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의료용품 산업단지에서는 정맥류 주사기, 혈액백 등 기술함량이 높은 의료기기를 생산해 냄으로써 중국 최대 일회용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발돋움했다.

웨이가오 메디칼폴리머 관계자는 “의료기기와 약품을 3만여 개 규격에 맞춰 총 300여종 생산할 수 있다”고 말하며 자사 제품이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유명세를 탔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웨이가오 메디칼폴리머는 품질제일이란 목표로 첨단기술함량과 고부가가치가 높은 인도주의적 첨단의료기기생산업체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이가오 메디칼폴리머 기술센터 리용강 박사도 “국내 시장에서 웨이가오 메디칼폴리머의 의료기기 점유율은 80%에 달한다"며 "현재 미국·러시아·EU·한국 등 세계 50여 개국 수출에 성공하는 등 중국 의료산업이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웨이가오 그룹 관계자는 향후 한국 기업과 협력할 뜻을 내비치며“한국 고객의 수요을 만족시킬 수 있는 웨이가오 의료기기를 한국시장에 선보일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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