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안철수연구소, 무섭게 치솟으며 이제는 코스닥 시총 '3위'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안철수연구소가 무섭게 치솟으며 이제는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3위로 뛰어 올랐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출마 결심 보도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7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4.68%) 오른 1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강세가 5거래일째 지속되고 있고, 지난 1월20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강세로 어느덧 시가총액이 1조3439억원까지 늘어나며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안철수 관련주는 지난 11일 총선 전후를 기점으로 안 원장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서의 부상 기대감이 부각되며 급등세를 탔다. 특히 전날에는 안 원장이 대통령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