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쩡페이옌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 이사장), 우징롄 박사(중국 시장경제학 대부), 장신선 주한 중국대사, 정종욱 전 주중 대사, 오영호 코트라 사장 등 한·중 경제전문가 및 기업인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0년간 한중 경제협력 회고와 비전 △향후 20년 양국 경제관계 신좌표 모색 △미래형 한중 산업협력 모델과 방안 등 3개 분과별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한·미 FTA가 현재의 세계 최대시장을 지향하였다면 한·중 FTA는 미래 최대시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우리 중소기업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쩡페이옌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양국이 지난 20년보다 더 친밀하고 우호적으로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코트라는 이날 행사와 연계해 중화권 대형 유통망 초청 상담회(중국 유통바이어 50개사 참가) 및 중국 투자유치 설명회(중국 투자가 60여명 참가) 등을 개최, 국내 기업의 원활한 중국 내수 시장 진출에 대한 투자 유치 확대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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