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中 장시성 맞손 "친환경 농수산물 정보교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전남도가 중국 장시성과 우호교류 자매결연을 맺었다.

17일 박준영 지사는 인사말에서 여수세계박람회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하고 "농업은 포기할 수 없는 인류의 고민"이라며 미래 식량자원인 친환경 농수산물에 대한 정보교환과 상호 협력 등을 강조했다.

루신서 장시성장은 "여수엑스포에 장시성 차원의 대표단 파견과 함께 10월 국제농업박람회때 기업 홍보관에 참여하겠다" 화답했다.

양 지자체는 한중수교 20주년과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우편봉투 제막식을 했다.

청소년 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해 난창시 제28중학교 20명과 박람회 도시 여수지역 중학생 20명이 서로 지역을 소개하는 편지를 써 동시에 부치는 행사를 했다.

전남도는 중국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건전복 등 전남산 친환경 농수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판매 등을 당부했다.

박 지사 일행은 장시성의 현대 생태농업 시범단지 등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