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보건소, 어린이 성교육 인형극 실시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가 오는 6월 말까지 2012년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교육 어린이 인형극 공연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바르고 건강한 성 가치관을 확립해 성폭력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 유년기는 건강한 성가치관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시기이나, 최근 각종 매스컴과 인터넷 매체에서 쏟아지는 무분별하고 왜곡된 성문화는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

이에 올바른 성역할을 이해하고, 증가하는 어린이 대상 성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대처법을 인형극의 형식으로 '안돼요! 만지지 말아요!'라는 제목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보건소는 관내 50명이상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교육 신청을 받아, 시니어 클럽과 협약을 통해 시니어 클럽 갯골인형극단에서 공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