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후너스는 전 거래일보다 3.66% 오른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40% 상승에 이어 이틀째 3%대 강세로 지난달 30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김나연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후너스는 물론, 후너스바이오, 온콜리스바이오 각 사업부별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후너스바이오는 온콜리스 지분 24.59% 인수하면서 온콜리스가 보유하고 있는 암진단시약(OBP-401, TelomeScan)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1상을 완료한 항암제(OBP-301, Telomelysin) 신약 개발에 대한 판권을 확보했다”며 “올 2분기부터는 진단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온콜리스의 경우 OBP-601의 임상 2b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임상 3상 진입시에 들어오는 마일스톤 비용 약 1200만달러가 매출액에 반영될 것이며, 늦어도 2013년 1분기에는 지분율 만큼의 순이익이 후너스에 반영될 수 있다"며 "후너스바이오 화장품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는 바이오사업에서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