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하이 적립식 ETF 랩 판매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와 적립식 투자, 랩어카운트의 강점을 모두 결합한 ‘하이 적립식 ETF 랩’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다양한 ETF에 매월 일정금액을 시기분할하여 적립식으로 투자한다. 투자대상은 주가지수 추종형 ETF(인덱스 ETF, 인버스ETF, 레버리지 ETF)와 섹터(업종) ETF다. 개별주식은 편입하지 않기 때문에 개별주식에 투자하여 발생할 수 있는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이 적립식 ETF 랩'은 이러한 적립식 투자의 장점을 활용하여 주식시장의 등락 상황 및 전망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ETF에 투자한다. 주가 상승기에는 인덱스 ETF, 레버리지 ETF, 섹터 ETF의 비중을 높여 초과수익을 추구하고, 주가 하락기에는 ETF 비중축소 외에도 인버스 ETF의 비중을 높임으로써 적극적으로 수익률을 관리한다. 기본적으로 적립식 운용전략을 취하지만, 시장국면이 크게 전환되는 시점을 포착할 경우 주식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Active운용전략으로 전환하여 일반적인 적립식 투자효과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개별 주식은 매도시 0.3%의 증권거래세가 부과되지만 ETF는 증권거래세가 면제된다. 게다가 랩서비스는 매매수수료와 중도해지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가입금액은 월30만원이상이고 일임수수료는 연1.2%이며 별도의 성과보수는 징수하지 않는다. 투자자가 원할 경우 중도해지수수료 없이 출금 가능하다. ‘하이-적립식 ETF랩’은 하이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