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그늘, 중고 상품 시장은 오히려 '활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19 09: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고 PC·서적 등 소비자들 호응 힘입어 성장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고물가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변하고 있다.

중고 PC에서부터 서적, 디지털카메라에 이르기까지 저렴하고 쓸만한 중고품을 찾는 '합리파' 또는 '실속파'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몰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중고 관련 제품 판매와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소비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롯데닷컴은 19일부터 고사양 중고PC를 300대 한정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한정 판매의 경우 신상품의 마케팅에 주로 활용되지만, 최근 중고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아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이번 중고 PC 판매는 고물가 시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며 "중고PC에 대한 고객 걱정을 덜기 위해 A/S 실시로 판매 후까지 관리도 실시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운영하는 '알라딘 중고서점'의 경우 2008년 이후 연 평균 1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알라딘은 최근 사업 범위를 오프라인으로 확대, 현재 서울 종로(1호점 2011년9월오픈)와 신촌, 부산 서면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오프라인 중고 서점을 운영 중이다. 실제로 중고 서점은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 도서 매입 전용 카운터를 따로 두는 등 활기를 띄고 있다.

인터파크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중고카메라전문관' 역시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세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해 중고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한 것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중고제품 판매를 꺼리던 온라인몰들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중고 제품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