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영국런던서 첫 위안화 채권 발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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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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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규모 10억 위안

(아주경제 박수란 기자) HSBC가 처음으로 영국 런던에서 10억 위안에 달하는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다고 17일 중국의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밝혔다.

이번 발행은 국제 금융도시 런던에서 최초로 발행되는 위안화 채권으로 세계 금융업계 인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둥팡자바오(東方早報)는 19일 오스번 영국 재무장관과 런던금융가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30 세인트 메리액스에서 공동으로 이번 위안화 채권발행사실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런던 금융가가 발표한 ‘런던: 위안화업무중신’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의 위안화저축규모는 1090억 위안에 달하고 일일 위안화 현금외환교역액이 약 42억8598만 위안(6억8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HSBC의 이번 10억위안 발행규모는 일일 교역액을 밑도는 수치다.

한편 런던금융가의 불스(Bourse)컨설팅회사 고급애널리스트인 피터 콕스(Peter Cox)는 런던에 위안화 교역센터를 설립할 기반이 조성됐다고 말한뒤 다만 아직 런던에서의 위안화채권 발행은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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