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기념행사로 열린 ‘2012 한·중 고위 경제포럼’의 일환으로 중국 원자바오 총리시절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쩡페이 옌(曾培炎) 중국 국제경제교류중심(CCIEE) 이사장을 비롯해 상무부 부부장 역임한 웨이젠궈(魏建國) CCIEE 비서장 등 중국측 일행 10여명과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김회선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 기업 및 금융계 고위 경제리더 20여명이 참석해 양국의 새로운 경제동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만찬 참가자들은 우호 교류의 시간을 통해 양국간의 협력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더 나은 미래를 기약했다.
웨이젠궈 CCCIEE 비서장은 환영사에서 "한·중 양국은 오랜 교류를 통해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다"며 "특히 통상 및 경제협력의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또 웨이 비서장은 "양국 수교 당시 60억 달러 정도에 불과했던 무역규모가 2011년에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양국기업이 보다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향후 교류에 있어 더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인사말로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이며 미래세계의 중심축이 유럽 지중해에서 황해(黃海)경제권으로 넘어올 것이라 전망한다"며 "유럽, 미국 등 서구경제권의 경기부진을 기회로 한국과 중국이 아태지역의 경제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며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방한한 쩡페이 옌 이사장이 이끄는 CCIEE는 원자바오 총리 지시로 2009년 3월 미국의 헤리티지, 카네기연구재단을 뛰어넘어 세계 최대의 싱크탱크가 되겠다는 목표아래 설립 됐으며 차관급이상만 60여명에 달할 정도로 중국 최고의 국제 싱크탱크이자 공공경제외교의 산실이다. 중국석유, 중국투자공사 등 주요 국영기업의 CEO가 부이사장으로 포진해 있어 중국 경제계에서 그 영향력이 지대하다.
이날 한국측 주요 경제리더로 김회선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정승 전 농림수산식품부 정승 제2차관,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 권인태 CJ 부사장, 나병철 포스코경영연구소 지역·경제연구센터장, 박철수 오비맥주 전무, 최진호 동부 상무, 최형식 매일유업 이사 등이 참석했다. 사진은 ‘한·중 고위경제리더 만찬’에서 웨이젠궈 CCIEE 비서장이 중국측 대표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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