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19일 2박3일 일정으로 남해안 일대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 충무공 이순신 장군 발자취를 따라 행군하는 ‘2012 미(美)의 여정, 샘내강바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의 여정, 샘내강바다’는 작은 ‘샘’이 ‘내’가 되고, ‘강’이 되어 커다란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 소명을 지니고 아시아 미를 널리 전파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일체감 조성 프로그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충무공의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 정신을 되새기며 결의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행군 첫날 임직원들은 노량군(수도권 참가자 및 해외임직원), 명량군(대전, 광주지역 참가자), 한산군(대구, 부산, 제주지역 참가자) 등으로 나눠 각각 백의종군로(18㎞), 명량대첩로(13.5㎞), 한산대첩로(8.1㎞)를 걷는다.
행군 후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캐리커처와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날 20일에는 경남 사천 와룡산을 등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윤도현밴드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임진왜란 발발 이후 7번째 임진년인 올해, 이순신 장군의 격전지를 답사하는 이번 행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유럽 금융위기, 국내 경기 침체와 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세계 중심에서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의 소명을 이뤄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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