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들이 매춘 여성을 호텔로 불어들인 것 뿐만 아니라 스트립 클럽(strip club) 등에서 술 파티를 벌인 것으로 의혹을 사고 있는 추가로 10명에 대해서도 별도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콜롬비아 카타헤나에서 열린 미주 정상회의에 참석차 이곳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이틀 앞선 지난 11일 밤 술파티, 매춘 등을 한 혐의로 적발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를 받고 있는 요원들 중에는 적어도 20년 근무 경력을 가진 중견 이상 고위 간부들도 포함되어 있어 경호국 전체의 근무 기강이나 윤리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매리 랜드리우 상원의원은 “이들의 행위는 공공의 신뢰를 저버리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규정내리기도 했다.
비밀경호국 전체에 대한 신뢰는 이미 땅에 떨어졌다. 고위 간부들까지 매춘에 연루되었다는 중간 조사 결과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었다. WP에 따르면 전현직 비밀경호원 요원들은 “경험이 없는 요원들을 지도할 고위 간부들이 매춘 스캔들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에 매우 실망스럽다”고 답했다. 이들은 멀게는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부터 비밀경호국에서 근무하며 대통령 근접 경호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WP는 “문제를 일으킨 팀은 대통령 방문 수일 전에 현장을 방문하는 ‘점프 팀(jump teams)’으로 특수 요원들과 사복 요원들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보통 점프 팀은 대통령이 해외나 타 지역을 방문할 때 미국의 대표적인 군수 항공 업체인 록히드마틴의 군용 항공기(보통 자가용 비행기(car planes)으로 불림)를 타고 현장으로 이동한다. 이 비행기 안에는 대통령 리무진과 자동차 퍼레이드 등에 이용할 미국산 자동차 모델인 쉐비 서버번 등의 자동차를 함께 수송한다고 W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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