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거래란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 확정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이고 기관간 Repo거래란 증권의 매도자와 매수자가 Repo거래를 체결한 후 거래에 수반되는 결제와 담보평가 등 제반 거래관리를 제 3자에게 위탁해 처리하는 거래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분기 기관간 Repo시장의 거래금액과 거래잔액이 각각 825조원, 21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 거래금액은 186%, 거래잔액은 46% 증가한 수치다.
예탁원측은 기관간 Repo거래 증가 배경에 대해 “정부의 단기자금 시장 개선 방안과 중개 Repo 활성화, 외화 Repo의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거래잔액을 기준으로 외화Repo 가운데 미국달러와 일본엔화 Repo거래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5%(21억4000만달러), 89%(1045억엔) 증가했다.
참가자별로 Repo시장에서 최대 자금차입자와 대여자는 국내증권사와 자산운용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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