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Inside> 한전KDN, 창사 20주년 기념식 개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전KDN(대표 김병일)이 20일로 창사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2년 전력산업 선진화와 효율화를 위해 첫 걸음을 시작한 한전KDN은 1992년 한국전력의 출자를 통해 세일정보통신으로 설립돼 전력IT 사업을 시작했다.

1996년 한전정보네트웍, 2000년에 한전KDN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이후 양방향전력거래시스템, 소규모 배전자동화시스템 등을 전국에 설치했다.

한전KDN은 2005년과 2006년 전력그룹사 경영평가 1위를 달성하면서 △발전 △송변전 배전 △판매 등 전력 전 과정에 걸쳐 ‘토털 전력IT 전문기업’이란 명성을 얻었다.

한전KDN은 창립 20주년을 축하하고 성년기업으로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이날 오전 창사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김병일 사장은 “기술력을 좀더 배양해 창의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발전하자”며 “여기에 유연하고 부드러운 기업문화를 가미해 일맛 나는 기업 풍토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또한 김 사장은 “이제 성인이 된 만큼 성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윤리경영과 사회환원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으로서도 책임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내외부 인사의 동영상 축하메시지에 이어 경영성과가 발표됐고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신입사원들의 자축 퍼포먼스가 거행됐다.

또한 기념식장에는 ‘행복한 우리가족’을 주제로 공모한 가족사진 콘테스트가 열려 직원가족이 더불어 참여하는 기회를 줬고, 본사 1층에서는 임직원들이 기증한 700여점의 물품과 자매결연을 맺은 나주 전통시장 특산물을 판매했다.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사회봉사단체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