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F1 그랑프리' 앞두고 반정부 시위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바레인에서 20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외신에 따르면 수도 마나마 외곽의 시아파 밀집거주 지역에서 수천명이 수니파 정권 타도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F1 그랑프리 대회(22일)를 앞두고 출전팀들이 연습주행을 한 것에 맞춰 시위를 벌였다. 이에 따라 일부 출전팀이 연습주행 참가를 거부하는 등 불안감을 나타냈다. 작년에도 바레인에서는 F1 그랑프리 대회가 예정됐으나 반정부 시위 때문에 취소된 바 있다.

한편 경찰의 강경 시위 진압 과정에서 일부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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