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1일 하이마트 경영정상화 및 매각추진위원회의 요청사항에 따르면, 선종구 회장은 현재 개인 이익을 위해 동분서주 하는 반면, 하이마트 전 임직원은 회사영업 정상화를 위해 전 간부가 토요휴무를 자진반납 하는 등 실적 정상화를 위해 전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선 회장과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의 하이마트 대표이사 동반퇴진 여부에 대해서는 "일부 선종구 대표 측의 인사들이 대표이사 동반퇴진을 요구하고 있으나, 위원회의 입장표명에 따르면 재무대표는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이, 영업부문 대표는 직원 스스로 영업부문 내에서 운용하도록 유진기업에 요청키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회사 가치의 빠른 회복과 주식매매거래 정지 상태를 해결키 위해서 최근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선종구 대표와 법인으로서의 회사와의 관계 끊기 수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오는 25일 하이마트 이사회 이후에 회사 경영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유진그룹은 선 회장이 유 회장과 함께 하이마트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한 데 대해 "합의 된 바 없다"며 "선종구 대표는 말할 자격이 없는 입장이다.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동반퇴진설을 일축했다.
한편, 선 회장은 2590억원 규모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유 회장 역시 하이마트 인수 과정에서 선 회장과 이면계약을 체결한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