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 = 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오는 2012 런던 올림픽 본선에서 멕시코, 가봉, 스위스와 같은 조에 속하면서 강호로 꼽히는 팀과의 대결을 피하게 됐다.
24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기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진행된 2012 런던 올림픽 본선 조추첨 결과 한국은 '북중미 챔피언'인 멕시코, '유럽 21세 이하(U-21) 준우승팀'인 스위스, '아프리카 챔피언'인 가봉과 함께 C조에서 조별예선을 펼친다.
이로써 한국은 1차전을 멕시코와 7월 27일 새벽 세인트제임스파크(뉴캐슬)에서, 2차전을 스위스와 7월 30일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코벤트리)에서, 3차전을 가봉과 8월 1일 웸블리 스타디움(런던)에서 치른다.
이번 조추첨은 한국 올림픽 대표팀에게 최선으로 평가받는다. 톱시드가 사전발표된 상태에서 16개 본선 진출국 중에서 해볼만한 상대로 꼽히는 조인 멕시코 조에 속했다는 점이 호평의 원인이다. 영국, 스페인, 브라질을 피했다는 점도 좋게 평가된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홍명보 감독 지휘의 올림픽대표팀은 4팀 중 조 2위 이상을 확보해야 8강에 진출하는 자격을 얻게 된다.
◇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조추첨 결과
▲A조 - 영국 세네갈, 아랍에미리트, 우루과이
▲B조 - 멕시코, 한국, 가봉, 스위스
▲C조 - 브라질 이집트, 벨라루스, 뉴질랜드
▲D조 - 스페인, 일본, 온두라스, 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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