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관람객 1082만명… 육·해·공 특별교통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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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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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다음달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달간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에 약 1082만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

행사기간 동안 철도와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이 증편 운행되고 승용차는 박람회장 주변이 통제됨에 따라 무료 환승주차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여수시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서는 승용차 안타기 운동이 진행되고 시내버스가 무료 운행된다.

국토해양부는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와 경찰청·해양경찰청·전남도·여수시 등과 합동으로 이 같은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 2월 엑스포 관람객 수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방문객은 1082만명으로, 이중 수도권이 523만명(50.6%)으로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수요를 분석한 결과 승용차(60.9%)와 버스(21.1%) 등 도로교통 분담률이 8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철도는 15.5%, 항공 1.6%, 해운 0.9% 등이었다.

관람객 최대수요는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인 다음달 26~28일로 일일 32만명이 찾을 전망이다. 승용차 이용은 21만명(5만8900대)으로 조사됐다.

◆열악한 여수시 교통여건, 승용차 전면 통제

교통대책에 따르면 우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승용차의 경우 박람회장 인근지역 민 주변도로 진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여수시시가 남해안과 접한 폐쇄형 지형구조로 도로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고, 박람회장이 위치한 여수신항이 구도심 지역이어서 시내도로 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이에 승용차 이용객은 무료 환승주차장에 주차한 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박람회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환승주차장은 조직위에서 조성한 여수산단 환승주차장(2만6000면)을 주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구 덕양역 등 4개소 1만200면은 보조 주차장으로 주 주차장 만차시 운영되며, 신대 등 3개소 7400면은 예비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무료 셔틀버스는 수요에 따라 주중 151~554대, 주말 최대 794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 주차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박람회장까지 20분이 소요된다.

대중교통은 철도의 경우 전라선을 평소보다 전체 45%, KTX 100% 증회해 주중 하루 1만200명, 주말 하루 1만2000명을 수송할 예정이다.

버스는 고속·시외버스를 주중 200회에서 265회, 주말 207회에서 280회 증회해 각각 8700명, 9200명을 수송하게 된다. 이보다 수요가 더 늘어나면 전세버스와 공동운수협정을 통해 일일 운행횟수를 최대 1536회 늘려 5만명을 추가 수송하기로 했다.

국내항공은 현재 하루 8회(편도) 운항에서 1회를 우선 증편한 후 예약률을 감안해 추가 증편을 항공사와 협의하기로 했다. 연안해운은 기존 4개 항로 5척(여수~거문·연도·함구미·둔병)에 8개 항로(엑스포~마산·애월·서상·통영·웅천·부산·제주·서귀포) 14척을 추가한다.

여수시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 일방통행제, 시내버스 무료운행 등 시내교통 소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 행사 기간 중 자가용 승용차 안타기, 불법주정차 안하기 등 시민운동도 진행 중이다.

◆고속국도, 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

정부는 지난 2007년 12월 엑스포 유치이후 광역접근 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도로의 경우 완주∼순천간 고속국도(118㎞)와 목포∼광양간고속국도(107㎞)를 지난해 4월 개통했다. 이를 통해 서울~여수간 이동시간이 5시간 30분에서 4시간대로 단축됐다.

국도는 낙포~호명간(4.0㎞) 4차로 확장구간을 임시개통했고, 순천∼여수간 국도대체우회도로 17호선(38.9㎞)를 개통해 순천~여수간 이동시간을 30분대로 줄였다.

또 다음달에는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광양∼여수간 이순신대교 등 9.6㎞를 임시개통할 예정이다.

철도는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 및 KTX를 투입하고 다음달 고속화 사업을 완료해 용산~여수 운행시간을 기존 새마을호 이용시 5시간 15분에서 3시간 26분으로 줄였다.

이밖에 여수공항 활주로 및 주기장을 확보하고, 여수항은 6선석 접안시설 및 여객선터미널 조성을 완료했다.

정부는 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9일 박람회특별교통대책본부(본부장 김한영 국토부 교통정책실장)을 구성, 8월 12일까지 운영한다. 또 오는 28일과 다음달 2일, 5일 모의예행연습을 실시해 미비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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