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베트남 15호점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뚜레쥬르가 베트남 15점과 중국 11호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다지기에 돌입했다.
뚜레쥬르는 지난 25일 베트남 레러이(Le Loi)에 15점을 오픈한 데 이어, 26일 중국 천진 이세탄 백화점에 1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뚜레쥬르는 총 7개국에 47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국가별로는 미국 17개·중국 11개·베트남 15개·필리핀 2개·인도네시아 2개 등이다.
특히 이번 오픈은 최근 그룹의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집중과 무관하지 않다. CJ그룹은 지난 4월 초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계열사 CEO등 그룹 최고경영층이 모두 베트남 호찌민에 모여 '글로벌 컨퍼런스'를 가졌으며, 여기에서 CJ 이재현 회장은 베트남에 제 3의 CJ를 건설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7년 업계 최초로 동남아에 진출해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뚜레쥬르는 동남아에서 리딩 베이커리 입지를 확고히 해 향후 목표인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베이커리 No.1 브랜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의 성공사례 덕분에 인근 동남아시아 기업들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는 등 동남아시아에서 뚜레주르는 이미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현재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3호점 등을 준비 중이며 작년말 MF를 체결한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도 8월 중 1호점 오픈 예정으로 올해 글로벌 출점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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