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200원(3.59%) 오른 3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하루를 제외하면 무려 7거래일 만에 반등중이고, 전날에 추락했던 3만3000원선의 주가도 회복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동양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이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최근 갑작스럽게 불거진 루머로 인해 전날 장중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며 “루머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CT-P06)의 임상실패 및 납품된 제품의 유효기간 경과에 따른 폐기처분 가능성,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CT-P06이 중국에서 임상 중에 2명이 사망했으며, 임상이 실패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CT-P06은 지난해 12월 다국가 임상을 완료한 유방암치료제로 셀트리온은 중국에서는 임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항체의약품은 48개월 이상의 유효기간이 요구되고, 지난해 3월 셀트리온은 한국 및 유럽 식약청에 CT-P13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신청을 했다”며 “이미 판매된 시험생산 제품(밸리데이션 배치)은 충분한 유효기간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폐기처분 루머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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