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1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세계에서 FTA(자유무역협정)를 가장 많이 체결한 나라로 외국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투자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고 배석한 관계 부처들이 오늘 나온 얘기들이 정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미 FTA와 한.유럽연합(EU) FTA 등으로 관세가 철폐되는 업종들이 성장의기회를 맞고 있다며 FTA 관련 업종에서 중국에 진출했던 일부 기업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실례도 들었다.
또 이 전환기를 맞아 해외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유턴하려는 기업들과 국내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외국 기업들에 정부가 규제 완화와 같은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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