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6일 유망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2012년 글로벌 패션 브랜드 사업’의 지원 대상 9개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지원 대상 1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해외진출 수준 및 경영 성장 등을 평가해 재선정했다. 예산은 지난해 10억 원에서 올해 13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지원 대상 브랜드는 버커루(엠케이트렌드), 플라스틱아일랜드(아이올리), 우영미(쏠리드), 모린꼼뜨마랑(보끄레머천다이징), 코데즈컴바인(코데즈컴바인), 유지아이지(더휴컴퍼니), 지이크(신원), 지센(위비스), 네파(평안엘엔씨) 등이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브랜드는 브랜드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고 해외 마켓정보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한류가 강하면서 세계 시장으로 급성장 중인 중국(한국시장의 약 7배) 상하이에서 K-pop, 한류 스타, 토탈 패션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해외 한류 융합 마케팅(패션콘서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업계 파급효과 확산을 위해 CEO 및 실무자 대상 지식공유 세미나와 교육을 진행하고, 해외 진출을 계획 또는 추진 중인 국내 브랜드와 한국형 패션브랜드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올해는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타고 그간 축척된 비즈니스 역량을 해외 패션시장에서 적극 펼쳐 우리나라 토종 패션브랜드가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현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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